아~내영혼에 피 묻은 그리움이여!


                  박영숙영


아~ 어머니 나의 어머니

피흘리는 고통속에 날 낳으시고

얼마나 많은 날을 애쓰셨기에

저리도 하늘이 멍이들었나요

정성으로 길러주고 입혀주시며

얼마나 많은 날을 한숨 쉬 셨기에

저리도 산은 높이 솟아있나요

한밤에도 촛불 밝혀 기도하시며

얼마나 많은 눈물 흘리셨기에

저 바다 눈물로 출렁이고 있나요

가난했어도 부자가슴 이었던

어머니의 가슴이 다 헤어지도록

사랑을 받고, 사랑을 받고서도

아~어머니~나의 어머니~  

천상에 계셔도 자식걱정에

밤 하늘 별이되어 지켜보고 계시나요

아~ 내 영혼에 피묻은 그리움이여!  (노래말 시)




시집:사막에 뜨는달 ㅡ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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