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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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3

2019.03.29 12:16

kimkunilsiin 조회 수:530

시.3
김건일

온 천지에 시가 깔려 있다
내가 잡으면 시가 되고...
내가 버려두면 사물이 된다
내가 잡으면
피가 돌고 온기가 생겨서
혈육이 된다
피를 나눈 혈육도
내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타인이 된다
문득 누나의 아들이
나 몰래 죽은걸 알고
내가 무정한 사람이라고
가슴을 쳤다
혈육들이 모여사는 조국을
내 어찌 내 목숨처럼 사랑하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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