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화진)가 주최한 제 4회 재미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유숙자(사진) 수필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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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젊은 나이에 유방암을 이겨낸 백인 며느리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면서 나눈 이야기와 며느리와 있었던 소중했던 추억을 소재로 한 '샌타바바라 바닷가에서'다.

유 작가는 "수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고 1%도 예상치 못 했었는데 여러 명이 추천을 해주셨다"며 "여러 상을 받아봤지만 이 상은 가장 가까이서 저를 봐 온 회원들이 주는 상이라 더 귀한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필문학가협회 창단멤버인 유 작가는 원래 문학상 심사위원이었지만 추천을 받아 수상 후보에 오르면서 심사위원에서는 제외됐다.

심사위원은 "유 수필가의 글은 따뜻하고 언어의 수려함이 빛나서 읽는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 위로를 준다"며 "이번 수상은 협회 육성에 기여해 온 공로와 문학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유숙자씨는 2010년에는 해외한국수필문학상과 미주펜문학상을, 2013년에 조경희 문학상 해외작가상을 받았다.

작품집으로는 '서나 가든의 촛볼' '백조의 노래' 등이 있다. 특히 백조의 노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

한편 협회는 신인상도 함께 발표했다. 가작에는 '금남의 계곡'(김혜자)과 '일곱 번의 만남'(이혜자), 장려상에는 '모든 터널은 끝이 있다'(윤재현)와 '아내의 반지'(이걸남)가 선정됐다.



2017.10.26 미주중앙일보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