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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하정아의 신간 '꿈꾸는 물 백하'(사진)가 출간됐다.

책은 '백하' '영감의 섬을 아시나요' '여자의 경' '바다사자처럼 눕고 싶다' '건너지 않아서 아름다운' '해인' 등

6부에 나눠, 글의 강이 흐르듯 51편의 수필을 담고 있다.

하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물이 없는 깊은 사막 한복판에서 삽니다. 물이 늘 그립습니다. 이해하고 배려하고 인내하는 물. 낮아지고 비워내고 부드러운 물. 뼛속까지 아프게 하는 갈증을 다독이는 동안 물에 대한 생각이 많았습니다. 삶 속에서, 마음속에서, 여행지에서 만난 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사슴이, 낙타가, 선인장이 갈급하게 물을 찾는 심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썼습니다."

하정아 작가는 1994년 '문학세계'로 등단, 해외수필문학상, 미주펜문학상, 고원문학상, 구름카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오늘의 한국대표수필 100선' '현대대표수필 75인선' 등에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책으로는 '행복은 손해 볼 수 없잖아요' '물빛 사랑이 좋다' '코드 블루' '나는 낯선 곳이 그립다' '사막을 건너며' 등이 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