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 오광수
2004.10.01 08:10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가서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되고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고운 마음의 사람들로
가득 찰겁니다
글에도 얼굴이 있습니다
예쁜 글은 웃는 얼굴에서 나옵니다
즐거운 얼굴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정겨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읽는 사람도 웃는 얼굴이 되고
하나 둘 미소짓는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 주위가 활짝 웃는 사람들로
가득 찰겁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직접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비록 한 줄의 짧은 답글이라도
고운 글로 마음을 전하며
읽는 사람에겐 미소를 짓게하는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광수님의 글]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0 | 겨울 기도 / 마종기 | 강학희 | 2004.11.29 | 339 |
| 59 | 김춘수 시인 별세와 그의 시읽기 | 강학희 | 2004.11.29 | 864 |
| 58 | 11월 마지막 주에 | 강학희 | 2006.11.29 | 386 |
| 57 |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 용혜원 | joy | 2004.11.05 | 355 |
| 56 | 서로가 길이 되어가는 것 / 박노해 | 강학희 | 2004.10.20 | 379 |
| 55 |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 강학희 | 2004.10.12 | 771 |
| 54 | 우리의 말이 향기로우려면 / 이해인 | 강학희 | 2004.10.10 | 492 |
| 53 |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 샤를 르 드 푸코 | 강학희 | 2004.10.10 | 253 |
| 52 | 이외수의 글 & 그림 | 강학희 | 2004.10.10 | 353 |
| 51 | 그냥 걷기만 하세요 /법정스님 | 강학희 | 2004.10.10 | 280 |
| 50 |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 박상준 | 2004.10.09 | 527 |
| 49 | 자료실 안내 | 강학희 | 2004.10.07 | 578 |
| 48 |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 강학희 | 2004.10.01 | 456 |
| 47 |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 강학희 | 2004.10.01 | 275 |
| » |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 오광수 | 강학희 | 2004.10.01 | 294 |
| 45 | 이외수님의 풍경전 | 강학희 | 2004.09.19 | 268 |
| 44 | 2010 신춘문예 당선작 | 강학희 | 2010.02.15 | 700 |
| 43 | 또 하나의 무심 | 강학희 | 2004.09.19 | 211 |
| 42 | 이해의 계단 / 이외수 | 강학희 | 2004.09.19 | 229 |
| 41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 장 파울 | 강학희 | 2004.09.19 | 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