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한 송이 꽃

2005.02.27 11:36

강학희 조회 수:529





    • 흐리고 아름다운 날에는 하늘빛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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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은 커피에


    • 프림 한 스푼을 넣고


    • 하늘이 흐려


    • 우울한 날에는 물빛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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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아 줄 이 누구라도 좋다.


    • 짧은 안부에


    • 그리움을 삭힐 수 있는


    • 한 줄의 사연에



    • 서로를 나눌 수 있는


    • 그런 친구라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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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록 내 사연이 짧다 해도


    • 긴 여운으로


    • 들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 펜 끝에 묻어 나는


    • 온기를 느끼며


    • 투명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행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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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삶


    • 사람...



    • 그리고 사랑을 함께 느낀다는 것이


    • 이처럼 홀가분한 일임을



    • 편지지 여백의


    • 한 귀퉁이 어디쯤에서


    • 찾아 낸 기쁨이


    • 온통 값진 것임을


    • 알아내는 시간들이 소중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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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팝송에서


    • 묻어 나는 향수가


    • 뿌연 하늘 끝 선 어디 쯤 닿을 때면



    • 커피향에 눅눅해진 편지봉투는


    • 그리움의 우표를 붙인 채


    • 다시 서랍 속으로 들어갈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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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처럼 흐리고


    • 아름다운 날에는...


    • 하늘빛 편지를 쓴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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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한 나 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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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한 송이 꽃처럼

    • 참으로 이쁘고

    • 귀엽고 순결하기도 합니다.


    • 당신을 생각하고 있으면

    • 그리움은

    • 나의 가슴 속까지 스며듭니다.


    • 당신이 언제나 이대로

    • 맑고 순결하도록

    • 지켜주시길


    • 당신의 머리 위에

    • 두 손을 얹고

    • 하나님께 빌고만

    • 싶어진답니다.


    • 당신도 나처럼

    • 순백한 그리움으로

    • 꽃비 내리는 계절에

    • 한 송이 꽃으로 남아 있겠지.




    • 당신은 한 송이 꽃 (柳溪) 권성길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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