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위하여 / 여행 끝에

2008.10.17 14:18

김영교 조회 수:282 추천:46

'가을을 위하여'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동안 가을 빛은 제 몫을 다 한다 늘 우리들 뒤켠에 서서도 욕심을 내지 않는 가을 햇살 오늘은 또 누구를 만나려는지 일찌감치 사과밭까지 와서 고 작은 사과를 만지작거린다 햇살은 가을을 위해 모두를 주면서도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다닌다 노원호의 '가을을 위하여'을 읽으면 마음이 밝고 따뜻해진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카나다 벤쿠버 산행 Mt. Baker, Galiano 섬 탐사, Pacific Spirit Park 원시림의 울창한 숲은 낮에도 어둑,신비스럽기 조차하다. 자연에 동화되며 얼마나 인간은 유한한 존제인가를 더 푸를 수 없는 가을 하늘이, 저 초연한 협곡의 장엄한 용태가 깨우쳐 주는 자연교실 갈등을 뛰어넘는 이번 여행이 나를 살찌게 했다 식욕도 의욕도 다소 회복 활기가 재 가동되는 기분 기다리고 있는 바쁜 일상에 빨려들면서 속마음은 이상하게 느슨 그리고 편안 잠간 현실의 Synopsis가 끊겼으나 되찾은 평정 여행은 스승 산행도 스승 자연은 더 좋은 스승 어디를 둘러보아도 깨우치고 가르치는 학교뿐 사랑은 도처에 햇볕도, 바람도, 눈도, 비도 인간이 단조로워 할까 변화를 주는 창조의도 공부 많이 하고 튼튼해져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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