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요, 배맛이 단걸 보니...
2010.11.26 13:42
말구유보다 약간 높은
상주 배나무를 생각한다
그 무게를 키우느라
허리는 휘고
어휴
엄청 힘들었겠다
닷맛을 위해
껍질을 섬기며
속살 키우느라
전들 오죽이나 쫄았을까?
쉼 없이 숱하게 지세운 밤
꼭지까지 하얗게 부르터
몸살, 그래 몹씨 앓았겠다
베어 문 입술 언저리
배 즙으로 빛난다
포식
흡향
혈관으로 직행
사람 배나무와 겹친다
오늘
세포마다
이렇게
싱싱
가나 잔치 떠올리며
상주 배나무 밭에 위문공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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