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디에?
2010.09.24 22:57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빈집이 보이고,
5백년 나이든 나무가 벼락으로 타버린 채 시인에게 말을 걸고,
시인은 빈 집에서 어머니의 가계부를 불태우고,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가는 한무리 농부들의 담소가 들리고,
하늘을 토해내는 서늘한 바다가 가을을 불러들이고...
....거기 어딘가요?
5백년 나이든 나무가 벼락으로 타버린 채 시인에게 말을 걸고,
시인은 빈 집에서 어머니의 가계부를 불태우고,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가는 한무리 농부들의 담소가 들리고,
하늘을 토해내는 서늘한 바다가 가을을 불러들이고...
....거기 어딘가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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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달라고 투정하는 나이많은 손위 시누이에게
공개적으로 대망신을 줘 버리는 그런집
사랑이 죽은집
우애가 병든집
존경이 없는집
믿음이 죽은집
그런........집
슬픈......집....에서
팔베게하고 누워 어차피 나는
아웃사이더니까 스스로 위로하면서
재미있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최형은 어떤집에 살고 계세요?
참,올 여름에 과부될뻔 했다는 소리는
무슨 뜻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