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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12:23

만리 장성 # 2

조회 수 110 추천 수 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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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눈이 오지 않아 늦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날씨였읍니다. -


드디여 장성 입구 파킹랏에 차를 디민 프랭크가 곧장 달려가 입장 표를 사가지고 왔지요.
나는 그가 주는 먹는 물 한병을 받아 든 다음 젭싸게 사람들 속에 휩싸여 장성으로 달려 갔읍니다.
벌써 수천년이 지났지만
당시 진 시황제란 강력한 지도자는 이 민족들의 중국 침략을 미연에 방지 한다며
자그만치 6000킬로미터나 돼는 길고도 긴 성을 쌓기 시작 했다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미련한 인간 역사가 됀 것입니다.
' 차라리 그 힘을 가지고         ,,,,,,,,,
암튼 그런 성 쌓아 놨다고 중국이 망 해 본 적이 없는 것도 아닌데    !  '
그렇긴 해도 파킹랏 부근의 군인들 막사를 짓고 나서 산 꼭대기까지 꼬불탕 거리며
장성을 쌓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으면
그 진흙으로 구어 만든 듯한 계단이 닳아 버렸을까      !
' 참 지독하고 할 일 없는 사람들 짓이넹.'
나는 이렇게 불평부터 한마디 하고는 성을 오르기 시작했네요.
( 구경하는것과 올라가 보는것이 물론 다른 느낌을 주고 말고요.)

우리는 무릅이 아프고
맥이 빠져 주저 앉고 싶은 장성을 천천히 숨을 헐떡 거리며 올랐지요.
아마 칠부 능선까지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그 앞에 펼쳐진
하늘 높이 치솟은 망루까지 꼭 올라가야 할까 하는 의문은
사실 인간의 꿰지 의지가 아닐것 같았읍니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야 언제고 또 와서 오르면 됄테지만
우리들이야 그 비싼 돈 내고 비자를 받아 예까지 왔으니깐
악을 쓰고 올라가 본전을 빼야 한다는 부지 불식간의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죠 뭐.

그런 이유로  
저 만치 기권해서 어물적 거리는 프랭크를 놔 둔체
나는 악을 쓰고 끝까지 오르기로 작정한 것이였읍니다.
' 야 프랭크  !
너하고 나는 입장이 다르단 말여.
너야 아무때고 원하면 와서 오를 수가 있지만,
난 말야 이번이 기회다.
알것냐 ?
그리고 말이다.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돈을 얼마나 들였다구    !  
헌데 중간에서 너처럼 도저히 포기 할 수 없는
이유 역시 본전 생각이 나서 였을 것이다. 힛  !  '
' 히히히히, 디기 자린고비넹 ! '  ( 아마 프랭크가 했을 듯 싶은 말이 구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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