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문협회원님들께 오랜만에 글을 드립니다.
시 씨앗을 많이 많이 가슴에 담아두고
터쳐 나오기만 기다리며 또 한 해를 보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 서재에 찾아뵙지 못한것 용서하십시요. 그럼 성탄 인사로 대신합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저는 매일 육신과 씨름하며 살다보니 쉬지않고
기도하는 생활이 삶 자체가 되벼렸답니다.  게다가 주님께서는 제게 코칭
클라이언트를 많이 붙여주셔서 그들의 삶과 연결되다보니 더 기도를 할 수 밖에요...
올해는 하나님께서 제 생명을 연장시켜주신 골수이식 후 10살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 특별한 선물을 많이 주셨답니다. 저희 내외 한테는 쳐다만 봐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손자를 주셨고, 남편은 저와함께 요가를 즐기게 해주셨습니다.

유진 내외한테는 본인이 원하던 로펌을 허락하셨고, 태진이 한테는 직장과 사업이라는
두 가지 일을 기쁘게 병행하게 해 주셨습니다. 제가 백혈병으로 7개월동안 격리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와 퇴원 후 격리되 살던 수 년간 힘을 주셨던 천사같은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온전히 선하시고 사랑 자체이신 우리 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 어느 해 보다도 따뜻하고 향기로운 2011년 성탄절을 맞이하시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시는 2012년을 바라보시길 기도하오며…

미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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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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