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 빅토리아 섬 뷰차트 가든에서
오정방
꽃을 보기 위해 찾기도 했지만
꽃길을 걷기 위해 오기도 했네요
두 눈으로 보기 위해 찾기도 했지만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 오기도 했네요
무슨 꽃이 있더냐고 묻지 말아요
무슨 색깔을 보았느냐고 묻지말아요
있어야할 꽃들은 모두 있었고
보아야 할 색깔도 전부 있었느니
그대가 알고 있는 꽃이름들이 무었인지
그대가 댈 수 있는 색깔들이 어떤건지
그 모든 것보다 더 많고 다양한 것들이
여기 즐비하게 눈앞을 메우고 있네요
가까스로 이름과 색깔을 아는 꽃은 물론
바라봐도 이름조차 모를 더 많은 꽃들이
가을 맑은 햇살아래 꽃길을 취하여 걷는
나그네의 옷소매를 자꾸만 잡아끄네요
<2004. 9. 6>
*카나다 밴쿠버의 빅토리아 섬에 인공으로 꾸며진
The Butchart Gardens는 22만 평방미터(약 55
에이커)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해마다 1백만 여명이 바로 부챠드 씨 부부의 탁월한
원예기술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단지 안에는
Sunken 가든과 더불어 Rose 가든, 일본 정원, 그리고
이탈리아 정원 등도 조성되어 있다.
1964년에는, 뷰차트 정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뷰차트 씨 손자 Ian Ross 씨가 높이 21미터의
The Ross Fountain(로스 분수)을 조성했다.
- 빅토리아 섬 뷰차트 가든에서
오정방
꽃을 보기 위해 찾기도 했지만
꽃길을 걷기 위해 오기도 했네요
두 눈으로 보기 위해 찾기도 했지만
가슴으로 느끼기 위해 오기도 했네요
무슨 꽃이 있더냐고 묻지 말아요
무슨 색깔을 보았느냐고 묻지말아요
있어야할 꽃들은 모두 있었고
보아야 할 색깔도 전부 있었느니
그대가 알고 있는 꽃이름들이 무었인지
그대가 댈 수 있는 색깔들이 어떤건지
그 모든 것보다 더 많고 다양한 것들이
여기 즐비하게 눈앞을 메우고 있네요
가까스로 이름과 색깔을 아는 꽃은 물론
바라봐도 이름조차 모를 더 많은 꽃들이
가을 맑은 햇살아래 꽃길을 취하여 걷는
나그네의 옷소매를 자꾸만 잡아끄네요
<2004. 9. 6>
*카나다 밴쿠버의 빅토리아 섬에 인공으로 꾸며진
The Butchart Gardens는 22만 평방미터(약 55
에이커)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해마다 1백만 여명이 바로 부챠드 씨 부부의 탁월한
원예기술을 보기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단지 안에는
Sunken 가든과 더불어 Rose 가든, 일본 정원, 그리고
이탈리아 정원 등도 조성되어 있다.
1964년에는, 뷰차트 정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뷰차트 씨 손자 Ian Ross 씨가 높이 21미터의
The Ross Fountain(로스 분수)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