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15 05:12

불혹不惑의 딸에게!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혹不惑의 딸에게!
- 혜진의 마흔 살 생일 아침에
  오정방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처음 만나기 위해
아빠는 너보다 28년이나 먼저 태어났고
엄마는 22년이나 너 앞서 출생했단다
말할 것도 없이 그 보다 더 오랜 것은
만세 전에 이미 여호와께선 너를 택하여
이 지구촌 우리가정에 보내시기 위해
선한 계획을 세우셨다는 것이 아니겠니?
그러한 엄청나고 예비된 축복을 받은 딸,
주님을 섬기며 늘 감사를 잊지않는 네가
오늘 마흔 번째의 생일을 맞이하는구나
친정부모, 온 마음으로 축하, 축하한다!

엄마 아빠가 가장 먼저 받은 귀한 선물
어지러운 세상 너는 티없이 잘 자랐고
언제나 부모에겐 착실한 딸이었으며
지금도 자랑스런 효녀로 가까이 있구나
우리의 품을 떠나 새가정을 이룬지 15년
남편은 물론 시부모의 사랑까지 듬뿍받고
두 딸의 어미가 된 그 빠듯한 틈속에서도
부모의 생일, 결혼기념일을 잊지 않았고
때마다 철마다 무심히 지나지 않는 너,
출생후 14,610번째의 새날을 맞은 네게
넘치시기를 빈다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 2009. 11. 19>


  



    ⊙ 작품장르 : 축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3 현대시조 설천雪天 오정방 2015.09.15 73
812 현대시 웅비雄飛하라, 대한민국이여! 오정방 2015.09.15 75
811 신앙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오정방 2015.09.15 134
810 현대시 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오정방 2015.09.15 262
809 현대시 11월과 다음 해 1월 중간 오정방 2015.09.15 92
808 현대시조 세월歲月 오정방 2015.09.15 26
807 수필 11월을 보내며... 오정방 2015.09.15 183
» 현대시 불혹不惑의 딸에게! 오정방 2015.09.15 137
805 현대시조 입동지절立冬之節 오정방 2015.09.15 232
804 수필 가을의 재발견 오정방 2015.09.15 91
803 현대시 가을이 비에 젖고 있다 오정방 2015.09.15 86
802 수필 2009년 10월을 보내며… 오정방 2015.09.15 51
801 현대시조 향훈만당香薰滿堂 오정방 2015.09.15 99
800 현대시 독도여, 영원하라! 오정방 2015.09.14 115
799 현대시 아내의 불라우스를 대려주다 오정방 2015.09.14 392
798 수필 하나님이 역사하셨기에 오정방 2015.09.14 51
797 현대시조 꿈길에서 오정방 2015.09.14 68
796 수필 책 속에 뭍여서... 오정방 2015.09.14 120
795 축시 은혜의 강물 오정방 2015.09.14 59
794 현대시 만소장滿笑莊의 가을 밤 오정방 2015.09.14 82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32
어제:
153
전체:
20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