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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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Re..오늘온 소식에 의하면

2003.07.12 04:54

호박 조회 수:170 추천:32

비행기 안에서도 복수가 흘러내려 고생많았다고 하네요.
내리자마자 바로 응급실로 직행해서 일단 치료하고
몸이 허락하는데로 여러가지 마지막 정리를 한다고 ..

그분은 너무 빨리 자신을 놓아버린것 같아 아쉬워요.
우리집에 오셨을때도 그랬고..
그저께 병원에서도..
늘 평안하게 웃었는데...

제 주위에도 6개월 말기암 진단받고도 몇년째
치료잘받고 그리고 신앙의 힘으로 잘지내는 분들
몇분있어요.

이곳에 오시는 남정님(본명은 김영교예요)이라는 분도
암으로 5년 투병하시고 완쾌되신분이예요.
요즘 햄버그도 잘드시고 특히 커피는 얼마나 즐기시는데요.
투병하시는 중에 "난 나았다"는 확신이 들더래요.
"새롭게 하소서"하는 프로에도 나가셔서 간증도 하시고
신앙시를 많이 쓰셔서 책도 여러권 내셨잖아요.

그분의 시가 한국에서도 인기예요.
특히 "아침에 마시는 차한잔"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도 떴었고 많은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언제 영상과 함께 이곳에 올릴께요.

이분외에도 그저께 교회에서 뵌분인데
말기폐암 선고받고 몇년째 잘지내고 계셔요.
얼마나 얼굴이 빛나고 건강하시던지 ..
놀랬어요.
이분역시 신앙의 힘이라고 자신이 고백하더군요.

전...한국의 그분이 이제서야 하나님을 찾는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요.
모르고 사는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수키님도 아시겠지만 물론 믿음이 있다고 모두 사는것은 아니예요.
그러나...최소한 기도는 할수 있잖아요.

저....요즘 마음이 좀 이상해요.
세상 다 산 사람처럼...허망하고..
차차 괜찮아 질거예요.

함깨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행복한 주일 보내시구요.

안녕...

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