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

2009.03.25 07:57

한병진 조회 수:428 추천:99

하얀 목련
雲岩/韓秉珍


찬이슬 찬바람에 시달려
앙상한 뼈만 남겼다가
봄의 향기를 취하여
이제 겨우 하얀 속살
붉은 속살을 보이는 구나

갓 피어오른 꽃봉오리가
너무 아름답구나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사랑스럽게
미소짓고 있구나

하얀 목련화야
너의 아름다운 모습만
자랑하지 말고
마음의 향기를 발하여
생명의 존귀함을 보여다오

너의 고운 자태
꿀보다 진한 향기에
오 가는 연인들의
마음을 몽땅
빼앗아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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