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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03:38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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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장선영-       



 


품이 넓어

그늘도 넓고 편안하다.


 

넓은 품을 조금만 벗어나도

뜨겁고 아프다.


 

넓은 품에 안겨

뜨검을, 아품을 씻는다.


 

삐그덕 삐그덕

고목이 운다.


 

백 년을 두고두고 벌린 팔

이제는 삐그덕 삐그덕

힘들어 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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