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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깨우는 사람들

2016.07.23 06:46

강신용 조회 수:45

신용 CPA 살아 가면서

                                                                                                                        05-17-2014

 

꿈을 깨우는 사람들

 

로또에 당첨되는 꿈이면 대박이다. 많은 1 당첨자들이 운수 대통하는 꿈을 꾸고 복권을 샀다고 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꿈을 통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미리 짐작하고 주의하는 경우가 많다. 꿈의 내용은 조상에 관련된 꿈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돼지나 소같은 동물의 꿈, 그리고 금이나 돈에 관련한 꿈이라고한다. 

 

꿈도 천연색이면 현대적이다. 밤은 만물이 잠드는 어둠의 세계이다. 그래서 그런지 꿈은 흑백 TV같은 경우가 많다. 누구나 길고 짧은 시간 차이는 있지만 꿈을 꾼다고 한다. 가끔 잠에서 깨어나 아주 선명하게 꿈을 기억하는 날도 있다. 이런 꿈은 해몽이 필요한 예사로운 꿈이 아니다. 어떤 꿈은 수년이 지나도 뚜렷이 기억하는 천연색 꿈도 있다.

 

여자나이 50이면 꿈에 귀신도 본다고 한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가끔 밥상머리에서 자주 꿈이야기를 하셨다. 지난 꿈자리가 좋지 않다고, 오늘 일상에 주의하라는 말을 종종하셨다. 아침부터 쓸데없는 말을 한다고 어머니에게 역정을 부리던 젊은 시절의 기억도 난다. 아마도 여자들이 꿈을 많이 꾸나 보다. 그리고 혼백의 귀신 소리를 듣고 현실에 적용하는 선견지명이 있는 같다.

 

이제 꿈이 사라지는 소리를 듣는다. 젊음이 가는 소리와 함께 희망의 꿈소리가 점점 잦아들고 있다. 일확천금 복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혼이 불타는 열정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땅에 헤딩하고 이마에 상처 투성이라도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기백이 없어졌다. 건강한 몸뚱아리 하나면 모든 것을 있다던 정열이 식었다.

아프면 피하고 현실에 기대가는 그들속에 묻혀서 살고 있다.

 

오매불망 그리움이 없어졌다. 자나 깨나 잊지 못하고 생각나는 것이 재물에 대한  목표이던 사랑하는 사람이던 있다면 길이 보이는데. 주사야몽이란 낮에 골똘히 생각했던 것이 밤에 꿈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한다.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끝없는 도전이 그립다. 발품을 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