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낙관

2019.09.03 08:51

미주문협 조회 수: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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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유승희

 

 

단발머리 나풀대며

 

*만권당을 찾은 봄날

 

누군가 쥐여주던

 

햇살 같던 금빛 인장

 

칠십 년 묵은 강 펼쳐


꿈을 풀고 눌러본다

 

 

 

*진주 유씨 종택 청문당의 별동 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