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문화와 죽은 문화

2009.04.30 14:50

김영교 조회 수:97 추천:1

<5월의 글>


성 기 조 (시인, 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


앤드루 새먼(영국 더 타임즈 서울 특파원)씨의 글을 읽고 공감했다. 그가 쓴 글의 내용은 “죽은 문화는 보존하면서 살아 있는 문화”를 철저히 파괴하는 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을 꼬집고 있었다.

인왕산 밑에 있던 “선사시대부터 내려오던 무속신앙”을 숨은 보물로 생각한 그는 그 흔적조차 찾기 어렵게 아파트를 지어 없애 버린것을 무척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을 등에 지고 살아온 무속인들과 불교신자들이 신성하게 여겨온 그 장소의 마법은 이미 훼손”되었다고 개탄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경주의 백률사(천년이 넘는 고찰)가 푸른 논을 굽어보며 있어왔는데 개발업자들이 아파트를 짓는 바람에 주변의 아파트에 갇혀 앞을 내다 볼 수 없다고 개탄했다. “고층건물을 세워서 고찰의 시야를 가로막고, 옛집들을 부수고 뒷골목을 개발하는 것은 하나하나 보기엔 별로 중요할 것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전부 합치면 그런 식의 재개발이 서울의 풍취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장소들이야말로 살아있는 역사의 구체적 현장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울에는 이미 그런 소중한 현장이 얼마 남아 있지 않다”고 개탄한다.

그러면서 피맛길(종로에 있는 조선시대 뒷골목)을 없애는 일과 서울에 1만 3천 채 밖에 없는 한옥들을 살아 있는 역사라고 찬양하면서 자기네 나라 영국에서는 이러한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절대로 부수거나 재개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살아있는 문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부끄럽다. 그리고 그의 말이 옳다. 그는 또한 남산 밑의 한옥 마을과 북촌의 한옥 마을을 비교하면서 서울의 주거 문화를 이해하고 공부하려면 사람이 살아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북촌에 있는 한옥 마을에 더 많이 가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사람이 사는 북촌의 한옥 마을이 살아있는 문화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남산 밑의 한옥 마을은 죽은 문화라는 것이다.

살아있는 문화와 죽은 문화를 구별할 줄 아는 앤드루 새먼 씨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정책을 생각해 본다. 로또 복권에서 전입되는 돈이 창작문화를 지원하는 재원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은 지난 번에 밝혀 둔 바 있지만 그 돈이 살아 있는 문화에 대한 지원보다 죽은 문화에 더 많이 지원된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열린 입이 닫히지 않을 것이다. 살아있는 문화는 창작예술이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후세에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해 줄 예술가들이 바로 살아 있는 문화요 예술인이다. 그들은 후세에 값진 예술품을 창작해내기 위하여 묵묵히 일생을 바친다. 그러면서도 당대에는 가난에 시달리고 사회적 힐난이나 비방에 시달리고도 말이 없다. 굶어도 오로지 자신에게 주어진 창작에만 정진하는 예술가들이 바로 살아 있는 문화가 된다.

죽은 문화는 볼꺼리로 남아 있는 문화이다. 서울에 자리 잡고 있는 궁궐이나 남산 밑에 있는 한옥 마을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다. 그런 곳에 엄청난 유지ㆍ보수비를 들이고 문을 닫아걸어 놓는 것 보다는 살아 숨쉬는 문화에 대한 관심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들은 궁궐이나 비어있는 문화재,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대하여 활용할 방안도 연구하여야 하고 살아 있는 문화인 창작예술인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게 실시되어야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죽은 입은 안 먹어도 되지만 산 입에 거미줄이 쳐지면 큰 일이다.

문화정책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문제는 살아있는 창작예술인에 대한 지원이다. 그래야만 예술인들은 묵묵히 창작에만 전념하게 될 것이다. 상업논리에 이끌려 창작예술 지원을 게을리 한다면 우리나라의 장래는 문화예술에 관한한 밝지 않다. 살아 있는 역사와 살아 있는 예술과 문화가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드린다는 것을 안다면 지원정책을 균형 있게 바꿔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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