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기

2013.01.27 06:44

김학 조회 수:168

아빠 일기




김학(金鶴)





"다녀왔습니다."
텔레비전의 밤 9시 뉴스가 끝날 무렵이면 정수는 거실로 들어서며 꾸벅 인사를 한다. 정수의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 처진 어깨가 나를 곤혹의 바다로 가라앉게 한다.
"아이구! 우리 큰아들 오늘도 수고 많이 했구나!"
달려나가 껴안아주며 위로의 말을 건네면, 정수는 계면쩍은 듯 살포시 미소를 그린다. 정수는 완전군장 만큼이나 무거운 책가방을 내려놓고 석간신문을 챙겨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고등학생이 된 지 고작 한 달. 정수는 날마다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난다.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시간에 쫓겨 도시락 두 개를 싸들고 만원 버스에 시달리며 등교를 한다. 드디어 호수처럼 잔잔하던 우리 집에도 대학입시의 파도가 출렁출렁 춤을 추게 되었다.
고3병(高三病)이란 이야기가 신문이나 방송에 오르내릴 때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려니 여기며 태연했었다. 갑남이네 아이가 대학시험에 합격을 하고, 을녀네 아이가 대학시험에 낙방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무관심 할 수 있었다. 그런 나에게도 마침내 대학입시의 열풍이 휘몰아치게 된 것이다.
정수는 나와 함께 식탁에 마주 앉을 기회가 많지 않다. 둘째인 창수가 연년생으로 태어나는 바람에 젖먹이 때부터 외가에서 자라야 했다.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려고 집으로 데려오자 내가 객지로 발령이 나서 하숙생활을 하게 되었다. 내가 오랜 하숙생활에서 벗어나 집으로 오니 어느덧 정수는 고등학생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정수는 대학생활, 군대생활, 직장생활이란 삶의 궤적을 밟겠지만 나와 한 지붕 밑에서 살아가리란 보장은 없다. 더구나, 결혼을 하면 핵가족으로 분가할 게 명약관화한 일이니 부자유친(父子有親)의 기회가 더욱 드물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자정이 넘어도 아이들의 방은 대낮처럼 밝다. 정수의 성적이 오르면 제 동생들의 성적도 덩달아 오른다. 책과 씨름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노라면 황금들녘을 굽어보며 만족의 미소를 흘리는 농부의 심사가 되곤 한다. 그러다가도, 아침마다 잠이 모자라 쩔쩔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개운치 않다. 차라리 내가 아이들의 잠을 대신 자줄 수나 있으면 좋으련만....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때때로 이런 생각을 떠올리면서도 입으로 표현하지는 못 한다. "머리는 남의 것을 빌릴 수 있지만 건강은 남의 것을 빌릴 수 없다."는 이야기를 진리로 받아들이면서도 아이들에게 적극 권유하지는 못한다.
수면부족이 부적처럼 항상 붙어 다니는 정수에게 정서순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보아야 헛수고다. 날마다 두끼를 도시락으로 때우는 아이에게 건강관리의 소중함을 훈도할 처지도 아니다. 한 마디로 속수무책이다. 다만 정수가 고등학교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안전하게 벗어나길 기원할 뿐이다.
대학입시 열병! 이것은 누구나 겪어야 할 우리 시대의 비극임에 틀림없다. 해마다 학사학위를 소지한 고학력(고학력) 실업자가 여름철 농촌의 퇴비처럼 쌓이는데도 대학입시의 열병은 수그러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트러짐 없는 일정한 보폭으로 앞을 향해 내닫고 있다. 달이 가고 해가 바뀌면 정수는 대학의 문턱인 고등학교 3학년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나는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인가?
가승(家乘)과 가풍(家風)을 들려주고 어떤 것이 참 삶인가를 설명해 주는 것이 마땅한 줄 알지만 그럴 짬이 없다. 설사 그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도 정수가 귀담아 들을지 의문이다. 그런 이야기는 대학입시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철 따라 산과 바다와 문화유적을 순방하여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른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니 옛날에 비해 지식의 수준은 크게 향상될 수 있겠지만 인성교육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다.
예로부터 책 속에는 길이 있다고 했다. 옛날 서당에서 배우던 책 속에는 사람이 걸어가야 할 길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어떤 길이 있을까? 입학시험과 취직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있을 따름이다.
내가 지나온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본다. 한 세대 전이긴 하지만 지금 같지는 않았다. 읽고 싶은 책을 섭렵할 수도 있었고, 운동이며 등산 등 낭만적이며 정서적인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정수는 귀담아듣지 않을 것이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전설 같은 이야기일 테니까.
매달 거액을 들여 일류 가정교사를 초빙할 입장도 아니고, 통학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교 근처로 이사를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니 무능한 아빠로서의 자괴심(自塊心)이 내 안에서 무럭무럭 자랄 뿐이다.

"우리는 명문대 입학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선배의 빛난 입시성적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이기주의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친구타도에 이바지 할 때다. 영악한 마음과 빈약한 몸으로 입시의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무시하고 우리의 성적만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아 찍기의 힘과 눈치의 정신을 기른다. 시기심과 배타심을 앞세우며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완전히 타파하여 메마르고 살벌한 경쟁정신을 북돋운다."

어느 고등학생이 <국민교육헌장>을 흉내내어 지었다는 <고교교육헌장>이 오늘따라 진하게 가슴을 때린다.
(1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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