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6 00:34

My late brother when he was alive as President,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The Republic of Korea(대한민국 학술원 원장)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을 두 번 연임한 자랑스런 오라버니

퇴계학 연구원 이사장 이용태 박사의 축시 - 오라버니 희수 기념으로 (살아 생전)
위의 한시를 번역하면
"몸은 늙어도 마음은 오히려 젊고 온세상이 그 높은 경륜 우러러 보네 가르치고 배우는 일 게을리한 적 일찍
없고 항상 초연히 세상 티끌에 물들지 않았도다."
종소리 되어
청천벽력처럼
나의 가슴을 후벼 판 말 한마디
“오빠 돌아가셨어!”
너무나 급작스레 떠나시다니
며칠 전에 안부 전화 올렸는데….
나의 새 책에
축사를 써 주셨는데 유언처럼 되다니
오빠의 맑은 음성이 호수에 파문을 그리듯
내 가슴 깊은 곳에 여울져 오네
아버지 대신 훈육하시고
스승처럼 문학의 꿈을 심어주신 나의 멘토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을 두번이나 연임하신
자랑스런 오라버니!
나의 정신적 지주가 무너져 내린 날
통곡하고 오열해도
맨눈으로 다시 뵐 수 없으니
어이하리 갈기갈기 찢어진 이 아픈 가슴
눈 감으면 떠오르는 오빠의 얼굴 아른거려
오빠는 나를 위하여 종을 울리고 떠나간 사람
그 종소리가 내 마음속에 여운(餘韻)으로 감도네
그 여운 하늘길로 이어져
그 언젠가 그곳에서 뵈오리.

존 포드 부통령, 죠지 부시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시며 학자의 명성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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