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적조했어요!!!

2012.08.19 00:50

강학희 조회 수:157 추천:18

아네스, 넘 반가워요.
그 간 잘 지냈어요? 라우렌시오도 건강하시지요?
방앗간은 어때요?
보석과 구슬이는?

ㅎㅎㅎ 이렇게 생각만하면 궁금한 일들이 줄줄인데... 그저
잘 지내겠지 믿는 마음이다보니 시간이 훌쩍 흘러가버렸네.
지난 주말엔 아이들과 여름 휴가보내고,
곧 바로 버클리 문학을 위해 한국에서 문창과 교수님과 세분
시인님들이 오셔서 바빴지요.

요즘 나는 눈에 조금 문제가 있어 컴퓨터를 못해서
문학방에도 거의 못오고 있어요.

벌써 손녀는 둘, 6살과 10개월. (이제, 곧 돌이되지요.)
아네스는 아직 할머니될 때가 아닌가?
할머니되어보니, 손녀들이 아들보다 예쁘네....

이렇게 소식도 주고 좋은 시도 남겨주고, 오랜 벗 아네스,
고마워요!  이제 2년뒤면 은퇴예정이니 그때 실컨 회포풀어요.
요즘은 은퇴시간을 어찌 보내야하나 고민 중,
한 일년 여행하면서 우리가 꼭 하고 싶은 것을 현실화 할
플랜이지요.

그리운 아네스~~~ 내내 건안하고, 주님의 은총 식구 모두에게
충만하길 빌며, 늘처럼 글로써 주님의 향기 많이 나누어주셔요.

우리 있음에 감사드리며.

안젤라 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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