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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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 인
나는 그리스도 인, 이 캄캄한 밤에
내 가슴 한복판에 그리스도 인 이름을 달고
선지피 범벅된 십자가 산정으로 단숨에 뛰어 오른다
장마에 흠씬 젖은 깡마르고 외로운 허수아비일지라도
설한풍에 나부끼는 낙엽으로 온몸 떨며 찢기며 견딜지라도
은혜 기쁨 사랑 평화 가득한 내 가슴 뜨겁게 다스리며
두 손 받쳐 복음 들고 온 세상을 달려 나간다
아- 아- 나는
시베리아로 간다
알라스카로 간다
유럽으로 아시아로 아프리카로 아라비아로 아메리카로
노스 코리아로 사우스 코리아로
초가삼간 잡초 우거진 내 고향 옛집으로
허허벌판을 지나 얼음덩이뿐인 인간의 눈밭을 간다
땅 끝에 외로이 발을 동동 구르는 그들을 만나러
만나서 가슴으로 뜨겁게 사랑하리라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내 뼈를 거기 묻으리라
나 혼자는 갈 수 없는 고난과 죽음만이 길일지라도
그 끝에서 문을 열어주시는
주님 계신 하늘이 있어
주님 계신 하늘이 있어
나는 내 목숨에 그리스도 인 이름을 달고
그 길을 가노라
봄꽃자리 꽃향기 봄바람 주 하나님 말씀 피어오르고
빛나는 눈동자 따뜻한 손길 그대 고운 목소리에 설레는 가슴
아- 아- 아- 나는 다시 태어나서 새로 눈을 뜨는 그리스도 인
주 하나님 영광에 참여하는 오! 나는 용서받은 그리스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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