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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 새 봄에

2016.12.07 13:16

최선호 조회 수:18

 

 

봄에       

                                                                               최 선 호 

 

되어

아무 말이 없었는데도

바람 불고 내리고 피고 나비 날고

누가 이토록 찬란한 봄상을 차리는가

 

천지를 뒤흔드는 눈빛이 있었나

가슴 태산 솟고 대양 넘실거리고

하늘내리는

참으로 좋은 열리었구나

 

억천만일을 치고  

바탕 잔치를 치르는가

- 이렇게 좋은 날은 기슴을 치자

솟구치는 기쁨으로 눈물을 쏟자

(1-19-2019.  기독문협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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