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산책

2016.11.28 14:20

채영선 조회 수:21

산책

 

                                     소담  채영선

 

밤톨 하나

누웠다

여름 길바닥

 

누가

이런 짓을

 

머리 위 송글송글 매달린 밤송이

 

얼마나 좋으면 자식이야

 

건드릴까

돌아서 간다

 

                      

 시집, <미안해>에서

댓글 0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채영선 시집 <사랑한다면> 해설 채영선 2016.12.21 563
83 모리아산에서 채영선 2016.12.06 76
82 무엇이 보일까 채영선 2016.12.06 17
81 높고 깊고 넓은... 채영선 2016.12.06 49
80 아기 오리와 어머니 채영선 2016.12.06 54
79 시 / 가을 나그네 채영선 2016.11.28 49
» 시 / 산책 채영선 2016.11.28 21
77 수필 / 놀라게 해서 미안해 채영선 2016.11.28 72
76 수필 / '함께' 라는 말 채영선 2016.11.28 49
75 시/ 그날 채영선 2016.11.23 25
74 시/ 잠꼬대 채영선 2016.11.23 46
73 시/ 상추 채영선 2016.11.23 70
72 시/ 새벽을 기다리는 채영선 2016.11.23 20
71 시/ 그리운 사람은 채영선 2016.11.23 55
70 시 / 그대 사랑스런 영혼 채영선 2016.11.18 50
69 수필 / 내 탓이예요 채영선 2016.11.16 52
68 수필 / 언제나 배워야지요 채영선 2016.11.16 34
67 수필 / 아름다운 만남 채영선 2016.11.16 108
66 수필 / 아름다운 땅 아이오와에서 채영선 2016.11.16 46
65 수필 /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채영선 2016.11.13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