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묻는다.
2008.01.23 14:54
이 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묻는다!
방송보도에 의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전국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도록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 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구성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그대들은 단군의 얼을 이어받은 배달겨레인가 미국의 허수아비인가?
어째서 겨레를 배달말을 잊고 영어를 지껄이는 민족으로 몰아가지 못해서 극성인가?
일본을 보라!
일본은 영어발음이 세계에서 맨 꼴찌에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처럼 모국어를 팽개치고 모든 백성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이 같은 미친 짓거리는 하지 않는다.
일본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인은 모든 일본 백성들이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고 꼭 필요한 인재만 길러서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것은 그들은 비록 자신들의 언어와 글자가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버리지 않고 지키고 보존하는 주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나랏말이야 어찌 되든 우선 힘센 나라에 기대고 보자는 사대사상(事大思想)이 발동하여 주체성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
행정부나 각 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비롯해서 내로라하는 대 기업들의 이름을 배달말을 버리고 영어로 표기하고, 신문 방송 기사나 각종 공문서에서 쓰는 외래어(?)들을 보라!
필자는 모든 정당의 대통령 경선 때부터 모든 후보들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들로 규정지었다.
후보들의 공약이라는 것이 나랏말 교육에 대한 공약은 하나도 없고 한결같이 영어교육에 대한 공약 일색이었다.
심지어 어떤 후보는 자기가 이 땅에 영어마을을 제일 먼저 세운 사람이라느니, 대학 총장까지 역임했다는 어느 후보는 발언 도중에 “앙꼬없는 ~”라는 일본말을 스스럼없이 쓰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이 명박 당선인도 영어교육에 대한 공약을 했다.
모두가 이 배달겨레를 영어 식민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일색이지 나랏말을 올바르게 가르치겠다는 공약을 내걸은 후보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 나라 사교육비가 영어교육 열풍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이 명박 당선인은 사교육비를 줄이는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런데 초등학교부터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도록 한다면 사교육비가 절감되는가?
어느 대학 교수가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해야하는 것 때문에 무척 걱정을 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교수가 걱정하길「대학 전공과목은 우리말로 설명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강의준비를 할 때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이것을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니 학업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더구나 영어로 강의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얼른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그만큼 교수들도 영어실력을 길러야만 하니 전공과목 연구보다는 영어 공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빼앗겨야 할 것 같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일부 대학에서 시행된 영어강의로 인해서 생긴 병폐가 이 정도인데 만약에 초등학교를 비롯해서 모든 학교의 교과목을 영어로 강의해야 한다면 그 인력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모든 교사나 교수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모두 영어공부에 매달려야 할 것이다.
영어 열풍은 모국어를 사장(死藏)시키고, 영어학원이 난립하고, 기러기 가족은 늘어날 것은 불을 본 듯 빤한 이치가 아닌가?
나랏말 교육보다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런 실태에 대해서 어느 교수는「모국어를 잘 해야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진리(眞理)다!
모국어 어휘 구사능력은 외국어 어휘 구사능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모국어 어휘를 많이 알고 그 어휘를 적재적소에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외국어 어휘도 요령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묻겠다!
대한민국 모든 백성들에게 배달말대신 영어로 말하도록 이끌어가서 어찌하겠단 말인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미국의 한 주(州)로 편입시키겠다는 정책인가?
진정 이 나라의 어문정책이 이런 방향으로 향한다면 남북의 언어장벽은 더 높아질 것이며 세계에서 배달말과 한글을 가꾸고 지키는 민족은 3천만 북한 겨레와 중국 조선족 자치주의 2백만 겨레뿐일 것이다.
그리되면 영어를 쓰는 대한민국은 이미 배달민족이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민족은 영구히 분열될 것이며 민족 통일은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더구나 중국 땅에서 배달말을 지켜 온 200만 조선족 동포들을 상기하라!
그들은 중국 땅에서 배달말과 한글로 북경대학을 입학하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아무런 불편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배달말과 한글을 가꾸고 키워왔다.
경제부강도 좋지만 나랏말이 없는 나라는 그 나라의 속국이지 독립국가가 아니다.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원한다면 나랏말을 망치고 있는 국립 국어원 같은 쓸모없는 기관을 폐쇄하고 나랏말을 살려서 온 겨레에게 배달의 넋을 심어주고 경제도 살리는 정책을 펴야하지 않을까?
온 겨레가 배달말을 버리고 영어를 구사해야만 미국과의 선린우호관계가 돈독해지는가?
이 명박 당선자님 그리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
방송보도에 의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전국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도록 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 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구성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그대들은 단군의 얼을 이어받은 배달겨레인가 미국의 허수아비인가?
어째서 겨레를 배달말을 잊고 영어를 지껄이는 민족으로 몰아가지 못해서 극성인가?
일본을 보라!
일본은 영어발음이 세계에서 맨 꼴찌에 가까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처럼 모국어를 팽개치고 모든 백성에게 영어를 가르치려고 이 같은 미친 짓거리는 하지 않는다.
일본이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인은 모든 일본 백성들이 영어를 잘해서가 아니고 꼭 필요한 인재만 길러서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것은 그들은 비록 자신들의 언어와 글자가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버리지 않고 지키고 보존하는 주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나랏말이야 어찌 되든 우선 힘센 나라에 기대고 보자는 사대사상(事大思想)이 발동하여 주체성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
행정부나 각 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비롯해서 내로라하는 대 기업들의 이름을 배달말을 버리고 영어로 표기하고, 신문 방송 기사나 각종 공문서에서 쓰는 외래어(?)들을 보라!
필자는 모든 정당의 대통령 경선 때부터 모든 후보들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없는 사람들로 규정지었다.
후보들의 공약이라는 것이 나랏말 교육에 대한 공약은 하나도 없고 한결같이 영어교육에 대한 공약 일색이었다.
심지어 어떤 후보는 자기가 이 땅에 영어마을을 제일 먼저 세운 사람이라느니, 대학 총장까지 역임했다는 어느 후보는 발언 도중에 “앙꼬없는 ~”라는 일본말을 스스럼없이 쓰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이 명박 당선인도 영어교육에 대한 공약을 했다.
모두가 이 배달겨레를 영어 식민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일색이지 나랏말을 올바르게 가르치겠다는 공약을 내걸은 후보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 나라 사교육비가 영어교육 열풍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이 명박 당선인은 사교육비를 줄이는 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런데 초등학교부터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도록 한다면 사교육비가 절감되는가?
어느 대학 교수가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해야하는 것 때문에 무척 걱정을 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교수가 걱정하길「대학 전공과목은 우리말로 설명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강의준비를 할 때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이것을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하니 학업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더구나 영어로 강의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얼른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그만큼 교수들도 영어실력을 길러야만 하니 전공과목 연구보다는 영어 공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빼앗겨야 할 것 같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일부 대학에서 시행된 영어강의로 인해서 생긴 병폐가 이 정도인데 만약에 초등학교를 비롯해서 모든 학교의 교과목을 영어로 강의해야 한다면 그 인력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모든 교사나 교수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모두 영어공부에 매달려야 할 것이다.
영어 열풍은 모국어를 사장(死藏)시키고, 영어학원이 난립하고, 기러기 가족은 늘어날 것은 불을 본 듯 빤한 이치가 아닌가?
나랏말 교육보다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런 실태에 대해서 어느 교수는「모국어를 잘 해야 외국어도 잘 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은 진리(眞理)다!
모국어 어휘 구사능력은 외국어 어휘 구사능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모국어 어휘를 많이 알고 그 어휘를 적재적소에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외국어 어휘도 요령 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명박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묻겠다!
대한민국 모든 백성들에게 배달말대신 영어로 말하도록 이끌어가서 어찌하겠단 말인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미국의 한 주(州)로 편입시키겠다는 정책인가?
진정 이 나라의 어문정책이 이런 방향으로 향한다면 남북의 언어장벽은 더 높아질 것이며 세계에서 배달말과 한글을 가꾸고 지키는 민족은 3천만 북한 겨레와 중국 조선족 자치주의 2백만 겨레뿐일 것이다.
그리되면 영어를 쓰는 대한민국은 이미 배달민족이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민족은 영구히 분열될 것이며 민족 통일은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더구나 중국 땅에서 배달말을 지켜 온 200만 조선족 동포들을 상기하라!
그들은 중국 땅에서 배달말과 한글로 북경대학을 입학하며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아무런 불편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배달말과 한글을 가꾸고 키워왔다.
경제부강도 좋지만 나랏말이 없는 나라는 그 나라의 속국이지 독립국가가 아니다.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을 원한다면 나랏말을 망치고 있는 국립 국어원 같은 쓸모없는 기관을 폐쇄하고 나랏말을 살려서 온 겨레에게 배달의 넋을 심어주고 경제도 살리는 정책을 펴야하지 않을까?
온 겨레가 배달말을 버리고 영어를 구사해야만 미국과의 선린우호관계가 돈독해지는가?
이 명박 당선자님 그리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글 연구회
최 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