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거울 앞에서

2010.05.12 00:26

윤석훈 조회 수:23

한입씩 베일 때마다

통증을 쪼던 부리에 금 간 듯
설욕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설익은 생각에도
통 큰 독설 자라듯이

한모금의 오기에도 잘 익은

멍 투성이 너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