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서

2010.07.28 17:27

차신재 조회 수:40

시간 속에서
              차신재
                        
숨 쉴 때마다
만들어지는
시간의 물결

금빛이다가
푸르다가
종내는
검은빛으로 일렁이는 입자들

잠깐 반짝였는데
사랑이 떠다니고
잠깐 안개비 깔렸었는데
우수수 빗방울
그리움으로 떨어져 내린다

폐선처럼 삭아버린 젊음  
숨 쉴 때 마다
한 올 한 올 밀려가는 시간이
말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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