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p Me

2006.07.13 04:12

오연희 조회 수:50

Help Me!/오연희 이민생활 10년 만에 영어로 꾼 꿈의 첫 단어 “Help Me” 내 아이들처럼 그렇게 하고 싶었던 꿈속의 영어 골이 깊게 진 프리웨이를 드라이브하고 있었다 오르막 길을 달리다가 그대로 솟구쳐 올라 길 옆 거대한 나무 꼭대기에 걸쳐졌다 두려움에 휩싸여 Help Me! Help Me! I wanna go home! 울부짖었다 길 건너 아득한 거기 금발의 파란 눈을 가진 한 사람 세상슬픔 다 담은 한쪽 눈이 크로즈 엎 되고 나무 위에 걸쳐진 나도 한 없이 흐느끼고 이 꿈에서 깨어나게 해달라고 눈을 뜨고서도 중얼거리는 말 Help Me… I wanna go home…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9 간이역에서 윤석훈 2006.07.17 47
2118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82
2117 단추 구멍으로 보다 강학희 2006.07.16 48
2116 검은 반점 흰나비 사랑 강학희 2006.07.16 54
2115 뱀 -이브 1- 이윤홍 2006.09.19 49
2114 단추병 어항의 하오 강학희 2006.07.16 45
2113 사슴 장태숙 2006.07.15 56
2112 이 아침에 김사빈 2006.07.15 50
2111 비둘기와 오물 정문선 2006.07.14 51
2110 간병인의 원죄 오영근 2006.07.14 52
2109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90
» Help Me 오연희 2006.07.13 50
2107 오연희 2006.07.13 52
2106 촛불 강민경 2006.07.12 51
2105 A Lovely Passenger in Airport 오영근 2006.07.12 57
2104 캐나다 록키를 찾아서 정문선 2006.07.12 53
2103 그랜드캐년 -열정- 안경라 2006.07.11 53
2102 그랜드캐년 -사랑- 안경라 2006.07.11 43
2101 흑백사진 윤석훈 2006.07.09 60
2100 하얀 재채기(2006년 여름 출간"시인의 눈" 2집 에서) 조만연.조옥동 2006.07.08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