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정치는 처음 보오.

진작에 될 것이지
강도같은  독재 재건 문민
국민 참여를 거쳐
이제사 겨우
민주주의의 본 궤도에.

북핵 탈북자
4억불 푼돈원조
양극화 집값폭등
실업율 정상회담
대선 통일 등으로
달달 볶으니.

정말
대통령이나 돼야지
국민 못해 먹겠소.

정말
정치는 즐거워
오줌이 찔끔 찔끔
하루도 안보곤
살 수 없소.

사바사바해서
사왔다는 노벨 평화상
영어를 잘 해서
되었다는 유엔 사무총장
운이 좋아서
되었다는 월드컵 4강
하회탈처럼 생긴
임금님을
죽일 놈이라고
능멸하는 짜릿한 즐거움.

아아!
반만년 역사의
백의민족이 언제
이런 행복한  태평성대를
누렸던 적이 있었나요?

노임금님
봉산탈춤이나
한 마당 추실까요?

노임금님 부디
만수무강하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