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2007.06.2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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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흐르는 네가 탐이 나서 단단히 무장한 겉옷을 벗기고 재빠르게 한 입 깨물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하얀 밤벌레 한 마리 달콤한 속살에 먼저 와 있었다 언제부터 시작된 만남이었는지는 몰라도 비밀한 세계의 궤멸을 예측하고 있기나 했을까 안쓰럽고 미안한 지난날의 마음 사이에서 밤꽃이 하얗게 가루를 털고 있다 흐르는 곡/Kenny G-Loving You <bgsound src="http://www1.seoprise.com/board/upload/gamu/20050602235212_7628.wma" loop=infi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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