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2007.06.20 06:47

정문선 조회 수:44 추천:1

가을 비 소중한 것을 남겨두고 가을은 가야 하는 가 보다 가을비 창문에 얼룩을 그리며 고독한 심술을 토해낸다 당신만 사랑하던 국화의 마른 가지에 남은 향기는 떨어진 감나무 잎의 얼룩에 내려 당신만큼이나 서러워하고 쓸쓸한 낙엽 하나 추억이 덮여지는 거리위에서 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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