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으로 가는 길

2009.11.24 15:41

박정순 조회 수:65

새 천년으로 가는 길이다. 길목에 들어서자 바람이 묻는다 무얼 할 것이냐고 바람으로 일어나는 시 돌개바람으로 춤추는 시 한편 새벽 안개처럼 봄비처럼 대지를 품에 안은 파릇 파릇한 싹 틔울 수 있으면 세월의 길을 따라 강을 만나면 강물이 되고 바다를 만나면 바닷물이 되는 그런 시 한편 물 위에 둥실 띄울 수 있으면 하늘의 빛살 속으로 바다의 물살 속으로 내 열망의 그물을 던져 시를 낚는 어부가 될 수 있으면 새 천년의 길에서 뒷 사람 위한 이정표라도 하나 세울 수 있으면 우이시 2월 호작품 수정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19 아직도 봄은 한밤중 박정순 2009.11.24 46
4218 12월의 묵상 박정순 2009.11.24 67
4217 물이랑마다 그리움만 소금쟁이 맴돌고 박정순 2009.11.24 51
» 새 천년으로 가는 길 박정순 2009.11.24 65
4215 독도 사랑. 5 박정순 2009.11.24 49
4214 알짜이머 환자 고대진 2009.11.24 56
4213 독도 사랑. 1 박정순 2009.11.24 27
4212 슬픈 날 박정순 2009.11.24 51
4211 소포를 받으며 박정순 2009.11.24 67
4210 자화상.2 박정순 2009.11.24 59
4209 만년설 박정순 2009.11.24 57
4208 차를 마시며 박정순 2009.11.24 45
4207 독도 사랑. 2 박정순 2009.11.24 52
4206 세포의 자살 고대진 2009.11.24 52
4205 이별연습 박정순 2009.11.24 51
4204 하얗게 달려오는 벌디산 이용애 2007.10.18 57
4203 운문사에서 박정순 2009.11.24 59
4202 눈 내리는 밤 박정순 2009.11.24 63
4201 박정순 2009.11.24 45
4200 남들은 사랑을 박정순 2009.11.24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