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텔레파시 / 홍인숙(그레이스)
기다림은 텔레파시
그대 부르는 것이다
홀로 정든 창가 서성이며
깊은 밤 깨울세라
숨죽여 거닐었거늘
그럼에도
그대 내 서성임 아시려나
발길 떼지 못하고 있었거늘
아, 이 마음
그 가슴에 닿았구나
불면의 밤이면 어떠랴
반가움 주체 못해
서둘러 따라나서는 발걸음
기다림은 텔레파시
그대 부르는 것이다
홀로 정든 창가 서성이며
깊은 밤 깨울세라
숨죽여 거닐었거늘
그럼에도
그대 내 서성임 아시려나
발길 떼지 못하고 있었거늘
아, 이 마음
그 가슴에 닿았구나
불면의 밤이면 어떠랴
반가움 주체 못해
서둘러 따라나서는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