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 서재 DB

윤석훈의 창작실

| 윤석훈의 창작실 | 내가읽은좋은책 | 독자창작터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공지사항 | 문학자료실 | 웹자료실 | 일반자료실 |

내려가고 싶었다

2012.09.24 14:01

윤석훈 조회 수:597 추천:26

이 잔을 내게서 돌리소서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내려가고 싶었다
못을 빼고 당당히 걸어 내려가
바다를 걸었던 발로
침 뱉는 사람들 위를 걷고 싶었다
사람들이 원하는 메시아로 서고 싶었다

순간이었지만 영원처럼 아득해서
내 쥐고 있던 사랑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사랑도 이쯤이면 족하리라 생각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 시간의 흔적 윤석훈 2012.11.17 841
213 윤석훈 2012.11.17 629
212 가을잠 윤석훈 2012.10.16 680
211 객관적으로 윤석훈 2012.10.13 639
210 부음 윤석훈 2012.10.13 597
209 풀잎의 노래 윤석훈 2014.03.16 531
208 파도 윤석훈 2012.09.24 576
» 내려가고 싶었다 윤석훈 2012.09.24 597
206 보름달 윤석훈 2011.11.10 797
205 밤바다 윤석훈 2012.05.01 564
204 데칼코마니 윤석훈 2011.09.16 837
203 원죄 윤석훈 2012.05.15 573
202 입덧하는 남자 윤석훈 2012.05.01 721
201 하루 살이 윤석훈 2012.05.01 572
200 외눈 윤석훈 2013.12.06 588
199 시화 윤석훈 2012.04.08 636
198 늙은 피아노의 고백 윤석훈 2011.09.16 660
197 눈빛 윤석훈 2012.07.08 508
196 Balance 윤석훈 2014.03.01 394
195 소통 윤석훈 2012.09.14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