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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잠

2012.10.16 23:51

윤석훈 조회 수:441 추천:38

서툴러서 미안하다
휘파람새야
너의 정적을
잠자는 줄 알았구나
숨 죽이며
다가 갔으나
입김처럼 날아가는구나
너를 깨웠구나
너의 꽁지에
눈이 붙어
한동안
고요히 섰다가
가을볕에 갇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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