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샘 제 10 장
2003.08.11 09:15
울고있는 은미에게 현박사가 다가가 은미를 가슴에 안았다. 세 남자와 이혼하면서도 은미는 결코 울지 않았다. 이혼하면서도 당당했던 은미였다. 그런데 겨우 몇일만에 만나 사랑을 하면서 은미는 달라졌다. 사랑은 정말로 유행가 가사처럼 눈물의 씨앗인지. . .
현박사는 간절히 은미를 갖고 싶었다. 현박사의 몸이 달아오름을 느낀 은미가 현박사의 가슴에서 벗어나 의자에 앉았다.
현박사도 아쉬움을 달래면서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은미 차라리 서울에 나가 강진우를 만나 확인을 해. 은미답지 않게 울지만 말고. 청월이와 은미 두 사람을 다 가지려 한다면 그사람은 나쁜사람이야. 은미가 먼저 정리를 해"
은미는 눈물을 닦으면서 밤 바다를 바라본다. 파도소리가 슬프게 들려온다.
"이 메일을 보내도 답이 안 와. 나를 잊었나 봐. 정말로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남자와 여자로 잔것인지 하는 의심이 생겨. 그래서 괴로운거야"
"그럼 은미도 그렇게 생각하면 어때? 오랫만에 보기좋은 남자 만나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진것이라고. 서로 빛진것 없으니까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하면 마음의 정리도 될거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지"
"그렇게 생각하려고 나도 노력했어.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은거야. 나 이혼하고 오래도록 남자 생각 안 한것 현박사도 알지. 차겁게 식어버린 내 몸을 강진우 그사람이 불을 당긴거야.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나 혼자 끌 수 가 없어"
"내가 꺼 주면 안되겠어?"
"정애는 어떻하라고. 정애 현박사 무지하게 사랑해. 현박사가 정애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정애 좋은 여자야"
"정애에게 여자로서 감정을 느껴지지가 않아. 은미를 보면 내가 남자가 되어지는 강한 욕망이 생기는데. . ."
은미는 한숨을 크게 내 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이제 술이 깬 것 같으니까 집에 가야지"
"내가 보기에는 아직 술이 덜 껬어 조그만 더 있다 가. 내가 커피 끓여올께"
현박사는 커피를 끌이려고 집 안 으로 들어갔다.
은미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바다바람이 싸늘하게 불어 온다. 강진우의 사랑을 믿은 자신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무엇인가. . .누가 그랬던가. 사랑은 어떤 절망이나 고통의 나락에서도 일어나게 하여 삶의 새로운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구원이라고. . .
사랑이 있을 때 모든 일에 큰 희열이 누리를 감돌고 거리에 뒹그는 낙옆 하나에도 살아 있는 환희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
은미는 그랬다. 강진우를 만나고 미국으로 온 후 모든일에 희열을 느꼈다.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 보이고 사업에도 더욱 의욕이 넘쳐흘렀다. 혼자 있어도 행복했고 강진우의 이 메일을 읽으면서 그리움에 몸을 떨었다. 그가 존재 함으로 살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 .지금은 바로 지옥이다. 그가 딴 여자와 만나고 같이 식사를 하고 웃고 하는 강진우를 상상하면 온 몸이 분함으로 휘들거린다. 은미는 테이블에 남아있는 와인을 마신다. 또 한 컵을 따라 마신다. 다시 또 한 잔 마신다. 정신이 알딸딸 해 진다.
커피를 가지고 나 온 현박사가 놀란다. 은미가 덥다고 드레스를 반 쯤 벗어 부라쟈 속에서 출렁이는 은미의 가슴을 보았기 때문이다.
"현박사 나 안아 줘. 내 몸속에서 지금 불이 났어. 이 불을 꺼 주어야지. . .나 오늘 자기와 잘 거야"
현박사는 뜨거운 커피를 테이블에 놓았다.
은미는 부라쟈를 벗었다. 오! 풍만함이여! 현박사는 현기증을 느끼면서 은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강진우가 쳥월의 아름다운 가슴에 얼굴을 묻은 것 처럼. . .
어둡던 구름이 걷히고 삽상한 해가 떠오르듯 현박사의 가슴에 찬란한 햇살이 비쳐졌다.
현박사는 간절히 은미를 갖고 싶었다. 현박사의 몸이 달아오름을 느낀 은미가 현박사의 가슴에서 벗어나 의자에 앉았다.
현박사도 아쉬움을 달래면서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은미 차라리 서울에 나가 강진우를 만나 확인을 해. 은미답지 않게 울지만 말고. 청월이와 은미 두 사람을 다 가지려 한다면 그사람은 나쁜사람이야. 은미가 먼저 정리를 해"
은미는 눈물을 닦으면서 밤 바다를 바라본다. 파도소리가 슬프게 들려온다.
"이 메일을 보내도 답이 안 와. 나를 잊었나 봐. 정말로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남자와 여자로 잔것인지 하는 의심이 생겨. 그래서 괴로운거야"
"그럼 은미도 그렇게 생각하면 어때? 오랫만에 보기좋은 남자 만나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진것이라고. 서로 빛진것 없으니까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하면 마음의 정리도 될거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지"
"그렇게 생각하려고 나도 노력했어. 그런데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은거야. 나 이혼하고 오래도록 남자 생각 안 한것 현박사도 알지. 차겁게 식어버린 내 몸을 강진우 그사람이 불을 당긴거야.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나 혼자 끌 수 가 없어"
"내가 꺼 주면 안되겠어?"
"정애는 어떻하라고. 정애 현박사 무지하게 사랑해. 현박사가 정애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정애 좋은 여자야"
"정애에게 여자로서 감정을 느껴지지가 않아. 은미를 보면 내가 남자가 되어지는 강한 욕망이 생기는데. . ."
은미는 한숨을 크게 내 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이제 술이 깬 것 같으니까 집에 가야지"
"내가 보기에는 아직 술이 덜 껬어 조그만 더 있다 가. 내가 커피 끓여올께"
현박사는 커피를 끌이려고 집 안 으로 들어갔다.
은미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바다바람이 싸늘하게 불어 온다. 강진우의 사랑을 믿은 자신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무엇인가. . .누가 그랬던가. 사랑은 어떤 절망이나 고통의 나락에서도 일어나게 하여 삶의 새로운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구원이라고. . .
사랑이 있을 때 모든 일에 큰 희열이 누리를 감돌고 거리에 뒹그는 낙옆 하나에도 살아 있는 환희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
은미는 그랬다. 강진우를 만나고 미국으로 온 후 모든일에 희열을 느꼈다.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 보이고 사업에도 더욱 의욕이 넘쳐흘렀다. 혼자 있어도 행복했고 강진우의 이 메일을 읽으면서 그리움에 몸을 떨었다. 그가 존재 함으로 살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 .지금은 바로 지옥이다. 그가 딴 여자와 만나고 같이 식사를 하고 웃고 하는 강진우를 상상하면 온 몸이 분함으로 휘들거린다. 은미는 테이블에 남아있는 와인을 마신다. 또 한 컵을 따라 마신다. 다시 또 한 잔 마신다. 정신이 알딸딸 해 진다.
커피를 가지고 나 온 현박사가 놀란다. 은미가 덥다고 드레스를 반 쯤 벗어 부라쟈 속에서 출렁이는 은미의 가슴을 보았기 때문이다.
"현박사 나 안아 줘. 내 몸속에서 지금 불이 났어. 이 불을 꺼 주어야지. . .나 오늘 자기와 잘 거야"
현박사는 뜨거운 커피를 테이블에 놓았다.
은미는 부라쟈를 벗었다. 오! 풍만함이여! 현박사는 현기증을 느끼면서 은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강진우가 쳥월의 아름다운 가슴에 얼굴을 묻은 것 처럼. . .
어둡던 구름이 걷히고 삽상한 해가 떠오르듯 현박사의 가슴에 찬란한 햇살이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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