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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리고 나, 우리>를 읽고
  
받은 편지함


영교야,

장하다.
너의 자화상이며, 삶에대한 진지한 모색, 그리고 영혼의 평안함을 잘 보았고 공감할 수 있구나.
특히 '기억의 방'에서 "어머님 전상서"는 내 마음조차 찡하니 울먹여지는구나.

너의 바쁜 일상에서 언제 이렇게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었니?
아직 솟구치는 삶의 열정이, 그 불씨가 사그러들지 않았구나.
삶을 찬미하며, 창조주를 경외하며, 겸손히 살아가려는 모습이 맘에든다.

늘어나는 식구들의 건강과 화목함과 축복이 차고 넘치기를 기원한다.
아빠의 사업도 날로 발전되고 너의 근력도 좋아져서 날로 기쁨이 충만하기를, . . .

P.S. 김재홍교수의 해설도 아주 차분하게 잘 해주셨어.
문학 평론가로서 꿔뚫어보는 필력으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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