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교 취주 악대 -
사람들이 가득 길에 앉아 우리들의 퍼래이드를 기다렸는데
박수를 치고 더러는 열광을 하며 난리를 치고들 있었다.
퍼래이드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는 꼭 양쪽으로 한 사람씩 걸어나가
사탕( Candy )을 어린 아이들에게 던지고
11월 선거에 나가는 사람들 선거원들이 후보자
부로슈어를 나눠주고 있었다.
나는 한번도 퍼레이드 구경을 나가본 적이 없어
모든것이 생소하고 또 신기 했지만
결국 여기 사는 사람들은 서로 어떻게 코-드를 맞추고
함께 즐기는지를 뒤 늦게사 알수가 있었다.
나도 오래전
해군 시절,
의장대에 뽑힐번 했던 인연으로 총 돌리는
기술을 잠시 배운 기억이 나서
한번 그 시절 추억으로 들고 가든 망치를 돌려보자 갑자기
길 양편의 사람들이 내게 시선을 집중 시키며
흥분하고 들있었다.
나는 그만 씨익 웃으며 " 고만 다아 잊어 버렸구만이라아 ! "
하며
그 양반들 흥분을 식혀 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