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除夜
날日이 저물었다
달月이 저물었다
해年가 다 저물었다
더는 갈 수가 없다
억지로 돌아설 수도 없다
이 밤이 새고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다
제야의 종소리를
가슴으로 들으면서
송구영신 하는거다
지나간 것은 늘 아쉽고
새로운 것은
언제나 기대에 부푼다
<2003. 12. 31>
날日이 저물었다
달月이 저물었다
해年가 다 저물었다
더는 갈 수가 없다
억지로 돌아설 수도 없다
이 밤이 새고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다
제야의 종소리를
가슴으로 들으면서
송구영신 하는거다
지나간 것은 늘 아쉽고
새로운 것은
언제나 기대에 부푼다
<2003.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