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오연희
눈을 감아도 훤히
보이는
그에게 가는 길
눈길 머무는 곳 마다
흔들리는 기억
비에 젖고 있습니다
꺼칠해진 얼굴 두 손에
가득 담고
오래 바라보며 눈물 흘리던
그 날
길 눈 어두워 헤메도는 전설처럼
가슴 저며 옵니다
비오는 날에/오연희
눈을 감아도 훤히
보이는
그에게 가는 길
눈길 머무는 곳 마다
흔들리는 기억
비에 젖고 있습니다
꺼칠해진 얼굴 두 손에
가득 담고
오래 바라보며 눈물 흘리던
그 날
길 눈 어두워 헤메도는 전설처럼
가슴 저며 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 | 시 | 해변에서 | 오연희 | 2005.08.03 | 735 |
88 | 시 | 생명 | 오연희 | 2005.08.03 | 720 |
87 | 시 | 휘트니스 센터 1 | 오연희 | 2005.07.20 | 851 |
86 | 시 | 언어의 구슬 | 오연희 | 2005.07.07 | 849 |
85 | 시 | 편지 | 오연희 | 2005.07.07 | 691 |
84 | 시 | 손망원경 | 오연희 | 2005.06.15 | 716 |
83 | 시 | 길을 잃다 1 | 오연희 | 2005.05.23 | 874 |
82 | 시 | 가위질 1 | 오연희 | 2005.04.20 | 810 |
81 | 시 | 시나리오 | 오연희 | 2005.04.20 | 602 |
80 | 시 | 짜장면을 먹으며 1 | 오연희 | 2005.04.08 | 964 |
79 | 시 | 인사동 연가 | 오연희 | 2005.04.06 | 909 |
78 | 시 | 아버지의 자전거 1 | 오연희 | 2005.03.16 | 743 |
77 | 시 | 반쪽의 슬픔 | 오연희 | 2005.03.16 | 571 |
76 | 시 | 창세기 1 | 오연희 | 2005.03.03 | 679 |
75 | 시 | 광주에 가다 1 | 오연희 | 2005.03.02 | 764 |
74 | 시 | 개에 대하여 1 | 오연희 | 2005.02.02 | 763 |
73 | 시 | 목련꽃 피면 | 오연희 | 2005.01.26 | 713 |
72 | 시 | K시인 이야기 | 오연희 | 2005.01.19 | 711 |
» | 시 | 비오는 날에 1 | 오연희 | 2005.01.12 | 704 |
70 | 시 | 녹차를 마시며 | 오연희 | 2005.01.12 | 677 |
이젠 시가 절정을 맴돕니다.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오연희 (2005-01-19 19:45:24)
법이 그렇다하니 어쩔수 없지만...
음악을 빼고나니 좀 썰렁하지요?
선생님의 한말씀에 용기를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