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행 마치고

2010.09.24 22:45

최영숙 조회 수:278 추천:15

우리 모두 이번 여름이 너무 길었나봐요.
마치 집을 떠나 지구를 한바퀴 돌고 온 것처럼 숨이 차네요.
어떠신지요?

저는 올 여름을 마치 유배지에서 보낸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인생이 만만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산 꼭대기를 향해 혼자 오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슴을 펴고 올라갑니다.
아니면 내려 가는지도 모르겠군요...^*^

안부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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