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물어 / 해

2006.10.13 08:54

タカシ 조회 수:320 추천:36

사진- 백효진 2006/OCT/11 해가 저물어 1/ 백효진 ------어디에서 어디로-------- 이런 거 언제나 생각하고 있어 저 위에 새-맑은 나라가 있을 거라고 우리 둘만의 발그레한 향으로 겨울 밤에 자고 있는 아침의 상긋- 미소 같은 거 별들은 알쏭한 입을 다물고 빛-줄기를 大地에 떨구네 –별들은 너처럼 잔잔하네 하지만 내 심장은 노래하듯이 고동을 쳐 마치 내 맘이 번개에 맞아 깜박 떨리듯이 아슴푸레한 宇宙안개 속에서 별들은 時間을 잃어버려 미아가 되었네 어머머 이데아(星母)엄마 어디에요? 내게 들리는 이 노래는 어디서부터-에요? 길 잃은 별들은 울먹이며 내게 속삭이네 아침 향기에 취해 이슬꽃집으로 돌아갔다고 나는 태양빛 심장으로 별-엄마의 노래를 부르네 낯선 우주안개 속에서 길을 몰라 헤매며 너의 꽃집을 찾아 이슬꽃집을 찾아 별에게 물어보네 3/6/02 10:50:57 AM ---------------------------------------- 해 내 가슴에 아직 태어나지않은 金色 국화가 있어요 나와 둘이 매일밤 심장의 샘물에 빠져 무지개 형제를 만나면 흙그릇에 금색 해바라기를 넣고 사슴을 만나면 황금 양털을 팔아요 내 가슴에 아직 태어나지않은 金色 화살이 있어요 나와 둘이 아침마다 사슴을 쫓아다니며 무지개의 빨간 하늘에 살을 쏘아요 내 가슴은 무지개의 물바다 내 가슴에 아직 태어나지않은 달풀이 있어요 金色 하늘을 비추는 해바라기가 금비에 흩날려 내 잎살의 작은혀를 간지렵혀 달품을 피우려 해요 2002년 3월 6일 오후 8시 59분 2002년 작품 '먼산바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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