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은 보이잖고 객들만이 다녀가네요
2006.06.12 20:25
그냥 휘익 한번 들러갑니다.
요즘 이곳은 거의 모심기가 마쳐져 갑니다.
곧이어 들판이 푸르게 자라날 테고,
어느새 또 벼이삭이 패고 익어가서,
잠깐 사이에 가을이 오고,
연이어 겨울이 뒤따라 와서
올 한해도 거두어 가겠지요.
그렇게 번개같이 세월이 가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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