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화공로대상 수상/ 김수영 목사
2024.12.17 11:07
‘제21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화공로대상 수상자 김수영 목사
2024년 ‘제21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시상식이
오는 20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는 스포츠닷컴(주)가 주최하고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문화예술행사로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예술가를 발굴하고 또 한햇동안 국민 발전에 봉사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문화공로대상(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수영 목사(86)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과를 나와 늦은 나이에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미주문학 수필당선으로 문단에 등단, 2010년 한국창조문학신문사 신춘문예 성경수필 당선, 2010년 한국산문 수필 신인상 수상, 2011년 서울문학신문 신춘문예 수필 가작 수상, 2011년 미주크리스챤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2013년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필 부문 입상,
2017년 제 14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해외동포문학대상 수상, 2019년 제 12회 민초해외동포문학대상 수상, 2022년 제 19회대한민국통일예술제 해외동포문학대상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늘 추억의 저편’ ‘잊을 수 없는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의 추억’(한 영 수필집), ‘A beacon of Hope_Dr. Frank W. Schofield’이 Amazon.com에서 발매 중이며,시집으로는 ‘바람아 구름아 달아’ ‘그리운 손 편지’를 발간했다.
다음은 이번에 문화공로대상 수상자 선정에 관련한 심사평이다.
<심사평>
-김수영 목사는 작가로서 만학도(晩學徒)이면서도 만작(滿作)을 이룬 원로이다.
특히 수필집 ‘잊을 수 없는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의 추억’ 한영본은 영어본으로도 발간해 현재 아마존 닷컴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읽히고 있는 책으로 일제 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일제의 침략과 한국의 침상을 전 세계에 알린 ‘34번째 민족대표’로 일컫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를 가까이서 모셨던 김수영 목사의 박사에 대한 존경과 그의 삶의 모습을 펴낸 애국적 수필집이다.
자신의 조국 보다도 더 한국을 사랑했던 스코필드 박사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왜? 우리가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에 대한민국의 가야할 미래에 새로운 이정표를 던져주고 있는 책으로 평가된다.
또 김수영 목사는 2008년도에 문단에 나와 2024년도 현재진행형으로 꾸준히 시와 수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작품도 문학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어 김수영 목사의 문학에 대한 열정은 우리 문학사에 후학들이 본받을 공적이 크다고 하겠다.
크리스천 신앙을 바탕으로한 그의 작품은 서정적이면서도 교훈적인 면을 내포하고 있고, 문학적으로도 그 표현과 기법이 우수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김수영 목사의 노력은 우리 문화사에 모범이 되며, 더구나 미국에 거주하는 작가로서 한국 문단에 젊은 작가 못지않은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해 ‘한미문화 발전’에 연결고리가 되는 공적으로 올해 ‘제21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 문화공로대상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을 선정했다.-
다음은 ‘한국신춘문예 2024년 겨울호’에 게재된 김수영 목사의 ‘북한동포에게 보내는 편지’의 전문이다.
-북한 동포에게 보내는 편지
김 수 영
한피 받은 우리의 동족 북한 동포들이여!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하루빨리 남북통일이 되어 서로 만날 날을 학수고대합니다.
하나님이여! 북한 동포들을 외면하지 마옵시고 굽어 살피사 북한정권의 쇠사슬에서 풀려나게 도와주옵소서! 우리들은 미약하지만, 전능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의 작은 신음도 귀 기울여 들으시고 마음 아파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사 놀라운 해방의 날을 선포할 날이 머지 않아 있을 줄 아옵나이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요 알파와 오메가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 부재하신 줄 아옵나이다.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 능력 앞에 죄인인 인간이 감히 도전할 수 있으며 그 거룩하신 성품 앞에 설 수 있겠나이까.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범했을 때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지만, 하나밖에 없으신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모든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음으로 우리들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 믿는 자마다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주셨으니 그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 감격하며 눈물 흘리나이다.
하나님이여,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사 어떤 고난도 견뎌 인내할 수 있는 하나님 믿는 믿음을 주셔서 저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선포하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어 천국 백성 되게 하옵소서. 저들에게 평강과 위로와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주옵소서.
북한에 있는 지하교회에서 신앙의 자유와 소통의 자유 등 모든 자유를 빼앗기고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 옵니다. 여러분의 잃어버린 인권을 되찾아 주는 우리 남한 동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마옵시고 저들을 구출하여 주옵소서!
북한 동포 형제자매들이여! 여태 잘 참아왔지만 조금만 더 참아주시면 분명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해방해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바로 왕의 노예로 430년을 종살이 하면서 힘든 노역을 견디며 학대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를 통하여 저들을 구원해 주시고 가나안 복지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민족이 삼팔선의 철조망으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헤어졌습니다. 이산가족의 통한을 뼈저리게 느끼며 슬피울며 지새우는 북한 동포들을 하나님이여 굽어 살펴 주옵소서! 우리가 일본의 압제하에 36년간 식민지로 살 때 8, 15 해방을 맞이한 그 기쁨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남북이 통일될 때 부모 형제자매 지아비 지어미 오누이 모두가 그 해방의 기쁨을 또 한 번 누리며 만끽하게 하옵소서! 수없이 고난 겪은 이스라엘 민족을 보고 위로를 받게 하옵시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게 하옵소서. 예수 안에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은 앗수르-바벨론-메데, 파사-헬라-로마-비잔틴 제국-아랍-셀죽투르크-라틴 제국의 십자군-마메루크-오토만 터키-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2,000여 년 동안 나라를 잃고 세계 각국에 흩어져 디아스포라로 살아 왔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탄생 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까지 로마로부터 정복당하고 핍박 받았습니다. 로마 네로 황제 때 자기가 로마시를 불 질러 놓고 백성의 원망이 하늘을 찌르자, 기독교인들이 불을 질렀다고 누명을 씌워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카타콤 지하 공동묘지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순교한 신자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세계 제이차대전 때 독일의 나치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사건으로 육백만 명이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 가스실에서 비참하게 처형당했습니다. 오늘날 남은 후손들은 세계 각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 헨리 키신저 박사, 특히 영화계를 주름잡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노벨 상을 많이 타 전채 노벨 상의 3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방송계, 언론계, 등등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는 유태인 후손들! 그 외에도 많은 후손은 살아남아 팔레스타인으로 되돌아 와 이스라엘 국가를 건립하고 1948년 5월 1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이슬람의 집단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가자지역에서, 시리아에서 싸우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월에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연합군과 6일 동안 전쟁할 때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점령하여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으므로 기적적으로 골란고원을 점령할 수가 있었습니다. 워낙 높은 지대를 시리아 전차부대가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골란고원을 점령하지 않으면 전쟁에 승리할 수 없었는데, 갑자기 적군 쪽으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골란고원에 묻어 둔 수없이 많은 지뢰가 묻혀 있다가 바람에 흙이 다 날아가자 매장된 지뢰가 다 보여서 지뢰를 피해서 진격하여 시리아군을 쳐부수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유대민족)은 하나님 아버지는 철저하게 잘 믿었지만 그의 아들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오실 메시야를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죄 값으로 유대민족은 2,000여 년을 온 지구상에 흩어져 디아스포라의 고달픈 삶을 살았습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유대민족은 예수님 믿는 기독신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을 때 예루살렘에 세워 진 이슬람 사원이 무너질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후 남은 서쪽벽 (통곡의 벽)에 오늘도 유대민족은 무너진 성전이 재건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성전이 완전히 예루살렘에 세워지는 날 예수님 재림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기독신자들은 그것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북한 동포 여러분!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여러분을 눈동자같이 보호하시고 지키고 계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잘 믿으시고 언젠가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고 소망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똑같이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남북이 통일 될 날이 분명코 올 줄 믿습니다.
우리 남한은 하나님 믿는 기독 신자들이 남북통일과 이산가족 해후를 위하여 눈물 뿌리며 하나님께 기도한 지가 어언 반세기가 지났습니다. 성경 시편 126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눈물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쁨의 열매를 맛볼 그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부디 상심하지 마시고 힘을 내십시오. 남한 동포들이 여러분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북한 동포들이여, 낙심하지 마시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하나님께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여러분들을 해방해 주시고 자유를 만끽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자녀로 복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은 세계 열방중에 경제 대국으로 믿음의 나라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모든 고난을 기도로 이겨내셔서 우리 서로 만나 얼싸안고 기뻐 춤출 날이 꼭 올 것입니다. 힘내십시요. 저도 외할머니댁이 개성이라 외할머니와 외삼촌들과 헤어진 뼈 아픈 슬픔을 맛 보았기 때문에 북한 동포 여러분의 고충을 알고도 남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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