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7.03 13:49

회원懷願 / 천숙녀

조회 수 1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회원.jpg

 

회원懷願 / 천숙녀


녹음綠陰이 더 할 수 없는 녹우綠雨를 만들고 있다
키 큰 나무를 세운 뒤 산딸기 개망초 민들레
길섶에
나앉은 온갖
잡풀에게도 비 내리고 있다

비를 맞으며 살아나는 저 몸짓
비상을 꿈꾸며 간절한 회원懷願의 비질을 하고 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일을 위한 샘물로 뿌리를 향해 가두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0 시조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file 독도시인 2021.07.09 314
1809 시조 묵정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9 111
1808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114
1807 시조 봄볕 -하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7 133
1806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7.06 155
1805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44
1804 시조 칠월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5 160
1803 시조 물음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4 117
»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50
1801 시조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2 152
1800 시조 안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1 134
1799 낙엽 단풍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6.30 158
1798 시조 짓밟히더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30 153
1797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49
1796 시조 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8 167
1795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28
1794 시조 뒷모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6 178
1793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202
1792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35
1791 시조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3 130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