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9 20:30

괜한 염려 / 성백군

조회 수 130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괜한 염려 / 성백군

 

 

동네 공원 잔디밭에

각종 낙엽이 모여 있다

 

바람 불면

이리저리 흩어지기도 하고

훌쩍, 뛰어오르기도 하면서

바람이 가자는 데로 실려 가다가

바람 잦아지면 아무 데나 떨어져 뒹군다

 

나도 그랬다

생활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해보고

신명 나면 하늘로 날아오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잘 버티어 왔는데

 

어느새 해거름

낙엽이 어스름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

나도 황혼에 걸렸으니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측량할 게 염려밖에 없구나

 

 

  • ?
    독도시인 2021.11.18 10:23
    성백군 작가님!

    공원에 낙욥으로 모여앉아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

    나도 그랬다
    생활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해보고
    신명 나면 하늘로 날아오르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잘 버티어 왔는데

    어느새 해거름
    낙엽이 어스름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
    나도 황혼에 걸렸으니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측량할 게 염려밖에 없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1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546
2020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660
2019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689
»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301
2017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1306
2016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376
2015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1364
2014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362
2013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449
2012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821
2011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419
2010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432
2009 시조 벌거숭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1 1314
2008 시조 바닥보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1 1325
2007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1355
2006 시조 구절초九節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9 1405
2005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403
2004 시조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7 1395
2003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1301
2002 시조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6 1325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9 Nex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