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득히 먼 / 천숙녀
달빛만 베어 물고 고요히 낮추던 몸
단풍 한 잎 눈물 되어 떨구는 잎 아찔했다
아득히 먼 물밑으로 가라앉은 날도 있었지
이유없음이 이유인 이유 없이 묶인 발목
젖은 몸 말리는 시간 마음 밭 묵히는 밤
풀 죽은 토양을 갈아 우리 길이 파묻혔다
연초록 귀를 열어 듣는 랩이 난해하다
오류로 빚어진 세상 결빙(結氷) 또한 녹이겠다는
순간도 잊은 적 없는 긴 꿈을 꾸고 싶다

아득히 먼 / 천숙녀
달빛만 베어 물고 고요히 낮추던 몸
단풍 한 잎 눈물 되어 떨구는 잎 아찔했다
아득히 먼 물밑으로 가라앉은 날도 있었지
이유없음이 이유인 이유 없이 묶인 발목
젖은 몸 말리는 시간 마음 밭 묵히는 밤
풀 죽은 토양을 갈아 우리 길이 파묻혔다
연초록 귀를 열어 듣는 랩이 난해하다
오류로 빚어진 세상 결빙(結氷) 또한 녹이겠다는
순간도 잊은 적 없는 긴 꿈을 꾸고 싶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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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97 | 시조 |
곡비哭婢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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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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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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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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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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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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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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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89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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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87 | 시조 |
추억追憶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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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7 | 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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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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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84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898 |
| 2083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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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풍경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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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5 | 709 |
| 2081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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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그리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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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9 | 시조 |
훌쩍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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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2 | 952 |
| 2078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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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1 | 7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