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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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나무 벤치에 앉아

2025.11.26 13:35

양상훈 조회 수:8

나무 벤치에 앉아

양상훈

 

명상과 사색 벤치에 바람이 분다

흙내음묵은낙엽시공에걸려

파란 하늘물결 나무향기 잡고

근육질 나무들 사이로 퍼져간다

 

나무가지에 걸린 낙엽들이

수련거린다. 이내 빗소리가

산야위로 두드린다.

좋아서 계속하는 취향이 된

일상의 반복이 사색과 명상의

연으로 자리매김 한다

 

신선한 아침공기와 햇볕을 쬐며

몸과 마음이 저절로 깨어나

조용한 나무벤치에 앉아 복잡한

생각들을 잠시 멈춘다

오롯이 대자연에 집중하여

시공을 종달새처럼 펼친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을 유지하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과

매사에서 행복 방울방울을

지어나 갔으면 한다

 

자유의 사색 명상은 소중한 가치,

곱게 갈린 들판에 초록이는 포근 하기도하고

희망을 품기도 한다 영혼의 시선으로 보면

현상과 인 간은 하나가된다

 

멈추지 말고 계속 흘러가는 강물 이 되기를,

인생 선택을 하면서

밝은 미래를 만들어야

소외된 약자의 안식처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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