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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릿발 소리
2006.06.2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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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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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천상의 노래 | 유봉희 | 2006.06.21 | 566 |
17 | 몇 만년 전의 답신 | 유봉희 | 2006.06.21 | 625 |
유봉희 (2010-09-22 12:20:46)
미주문학 시 계간평/나희덕(시인.조선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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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침 창문을 열다가 창틀에 죽어 있는 무당벌레를 보면서
화자는 뒤늦게 그 죽음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찬바람속에서 무당벌레가 "문 좀 열어요,창문 좀 열어줘요" 라고 외쳤을
소리를 '나' 만 듣지 못했다는 자책이 이 시에 수 많은 소리들을 불러들인다.
그 것은 "내가 듣지 못한 소리" 이자 "내가 듣지 않은 소리" 이기도 하다. 이처럼
'소리'에 집중 하면서도 시각이나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내면의 통증을
전달해 낸다. <서릿발 소리>라는 제목에서도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를
감각적으로 구현해내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통권 제 50호-